(서울 중랑구 용한점집 수연궁) 신의 선택.. 무당이 된다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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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연궁 (59.♡.6.65) 댓글 0건 조회 4,627회 작성일 19-09-16 18:02본문
안녕하세요.
서울 용한점집 중랑구 수연궁(수연아씨) 입니다.
신의 선택.....
과연 어떤 사람들이 신의 선택을 받을까요?
며칠 전 참으로 가슴 아픈 사연으로 상담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아침 일찍 떨리는 목소리로 상담이 가능한지 물어온 전화 한 통...
그 순간 전 왠지 서러움이 밀려왔습니다.
신에 선택을 받을 자... 인간의 서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남자친구와 함께 방문을 하셨는데...
입구에서부터... 얼굴을 밑으로 떨어뜨리고 들어왔습니다.
상담을 시작하면서...
이 분은 분명히 신의 선택을 받으신 분이구나...
"제 얼굴을 좀 봐주세요..."라고 말을 해도 자꾸만.. 떨구는 얼굴
이유인즉 제 얼굴에 무서운 할아버지가 보인다고 했습니다.
저희 장군 할아버지(군웅장군)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상담보다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린 나이에 너무나 긴
신의 시험을 보고 있었습니다...
시험을 보는 이는 선택의 길에서 두려움을 먼저 경험합니다.
본인에게 보이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대화를 이어가는 도중... 상담자에 기운을 느껴보기로 한 후 함께 방문한
남자친구분께 촬영을 부탁하고 잠시 기운을 느끼기 위한 신의 행위를 하였습니다.
반응은 바로 왔습니다.
신과 허주(잡귀)가 동시에 반응을 하였습니다.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10년 넘게 고통받은 (상담자분) 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짧은 순간에도... 떨림이 멈추지 않고 두려움으로 떨고 있는 작은 손을 잡고
괜찮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제가 참으로 미안했습니다...
긴 대화를 한 후 상담을 끝내고 돌아가는 뒷 모습에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신의 선택은 거역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 시점이 언제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다.
무당의 길을 가고 싶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전생에 죄가많아 업장을 소멸하라 주신 업이라 생각하면 조금은 편해질까요?
정말 신의 선택을 받은 자이고...
결국은 신의 제자로 삶을 살아야 한다면...
전 하루라고 빨리 그 길을 가는 것이 본인의 고통을 줄이는
좀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신은 현명한 선택을 원하십니다.
수연궁은 언제든 그 두려움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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